바깥일/SeTA

RP 5주차 -2

세상 밖으로 나온 무 2022. 6. 24. 06:58

22년 3월 26일

 

 

 


나에게 길거리 인터뷰는 너무 힘들다.

문뜩 내가 배우는 유도가 생각났다.

유도에서 동작하나 자세하나를 배우기 위해서는 수십번 수백번의 연습이 필요하다.

인터뷰 또한 내가 언젠가는 극복해야할 과제이다.

두렵다고 피하지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면 언젠가는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사전에 인터뷰 질문들 계획했다.

1~2분, 짧은 시간내에 대상의 생각을 최대한 많이 알아내야 했다.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가 뭐지 끊임없이 생각했다.

실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우리는 계속 질문을 추가하고 수정해나갔다.

설문지를 만들 때랑 마찬가지로 몇가지 질문으로 우리가 원하는 모든 대답을 듣기에는 부족했다.

놓치는 질문,내용도 많았고 아쉬웠던 부분도 많았다.

인터뷰 하는 방법에대해 배워야할 필요를 느꼈다.

우리는 과거 대상들이 인터뷰 참여에 부정적인 모습을보고 학생들을 사로잡기위해 성균관대 굿즈를 활용했다.

당일 점심시간 학원을 나오는 학생들 집중 타겟으로 삼았다.

간단하게 20분정도 회의를 마친 후 길거리로 나섰다.

우려와는 다르게 학생들의 인터뷰 참여율이 높았고 목표했던 10명을 금새 채울 수 있었다.

따라서 결과를 분석하고 이야기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 지역을 다니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

평촌지역상 집안이 부유한 학생들이 많았고 여가시간에 음악 미술등 예술적 취미를 가진 학생들이 많았고 부모님의 반대, 부정적인 인식 또한 적었다.

학원 공부 스트레스, 게임, 운동보다는 예술로 풀어나가는 경항을 보였던 것이다.

과거에 우리의 경험과는 사뭇 다른 설문 결과에 놀랐다.

이를 근거로 우리가 금요일에 생각했던 문제 상황과 비교했다.

관심있지만 하기힘든 혹은 모르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많은 학생들이 예술을 즐기고 있고 잘 찾아 다녔다.
바뀐 문제 상황을 가지고 우리는 목표를 수정해 나갔다.

인터뷰 대상이 여자가 많았던 점, 지역 특성, 운동보다는 예술쪽으로 답은 유도해 나간점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따라서 이후 팀원 주변 지인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했고 결과는 절반 이상의 친구들이 예술을 즐기고 있었다.

 

 


1.푹쉬기



#Se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