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 3주차 - 2
22년 3월 12일
3주차
두번째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시간을 가졌다.
나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경험이였다.
사전준비 단계에서 맛집에 대한정보를 한눈에 보기쉽게 만들기 위해 최대한 간단하고 보기쉽게 홈페이지를 만들려 노력했다.
설문 또한 길을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생각해 적은 문항에, 선택지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 글을 쓰는일이 없도록 했다.
당일 나는 점심시간에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것을 고려해 1시에 도착하는 팀원들보다 2시간 일찍 도착해 QR코드를 붙힐 위치를 모색했다.
하지만 불법일 뿐만아니라 전단지없이 깔끔한 벽면, 기둥 때문에 붙이는 홍보법은 포기했다.
점심시간대 지나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 시간대 홍보를 하지못해 홍보시간이 적어졌고 많은 데이터를 모으지 못했다.
1시에 모인 우리는 지하철 입구 앞에서 직접 홍보할 계획으로 우드락에 QR과 글을 적었다.
지난번 덕담 홍보의 경험을 이용해 최대한 큰글자로 핵심적인 정보(목적과 요구)를 깔끔하게 담으려 노력했다.
팀원들은 홍보물을 만드는데 능숙했고 빠른시간내에 만족할만한 홍보물을 만들었다.
실제 현장에 나가서 우리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아야했다.
나는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것이 상당히 힘들었다.
하지만 팀원들의 노력과 능력 때문에 설문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이후 팀원들의 의견을 공유해 문제점을 찾았다.
1.단어선택의 오류
홈페이지를 만드는데 먹거리 라는 단어를 썼다. 하지만 맛집을 선별적으로 보여주는 지도이므로 먹거리 지도보다는 맛집 지도가 더 적절했을 것이다.
2.직접홍보방법의 한계
현장 관찰해본결과 사람들은 간단한 설문을 마친 후 핸드폰을 껐다. 지도가 필요하다기보다 대학생들 설문해주고자 하는 의도가 더 컸던 것이다. 또한 팀원들이 직접 홍보를 어려워했다.
3.정보가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의견
이를 보안해 먹자골목에 있은 모든 음식점 정보를 담고 테마를 분류해 따로 구분해 볼 수 있도록 하여 3번 단점을 보안함과 동시에 보기편한 기존 지도의 장점을 더했다.
사전 조사에서도 실제 먹자골목 전체를 담은 지도는 찾을 수 없었다.
또한 팀원들이 낯선사람 어색해 했고, 2번 문제 때문에 방법을바꿔서 sns이용해 보기로 했다. 20대들은 먼저 sns나 후기를 찾아보고 오기 때문에 검색과정에서 지도를 접할 수 있게했다.
지하철입구에서 홍보하는것보다 지도를 접할 수 있는 가능성 높아질 것을 예상했다.
또한 양질의 지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2~3일의 기한을 잡았다.
시장 지도를 만드는 것은 누구나 생각해 볼만한 1차원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처음 만든 지도 또한 유명 맛집 몇개 넣은 단순한 모델이였다.
하지만 시민들의 피드백과, 우리가 실제 겪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도전했다.
아직도 지도에 대해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지만 그 속에서 팀원과 어떻게 소통하고, 프로젝트를 진행시켜가며, 생각을 구체화하고 실현시키는 것 ,낮선 상황에도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팀원들은 할 수 있는것에 초점을 맞춰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버렸다. 두번에 도전을 이뤄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이 모든걸 돌아보니 나는 어느새 즐기고 있었다. 이번 Field Trip을 통해 크게 성장했음을 느낀다.
1. 가다듬은 질문 10개이상하기
2. 팀원의 장단점 파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