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 5주차 - 1

2022년 3월 25일

 

끊임없는 고민의 과정은 SeTA를 두고 하는 말이다.

먼저 체크인에서 나를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나 물건을 생각했다.

나는 이 질문을 듣자마자 알람을 떠올렸다.

요즘 일주일이 부족한 나의 시간을 지켜주는 서비스이자 물건이다.

나도 모르게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있었고 그렇기에 알람이 내 삶에 가까이 다가왔다.

앞으로의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큰 교훈이였다.

다음으로 아하 point가 있다.

늦게 갔지만 내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는것에 놀랐다.

많은 팀원들이 내 기록을 보고배워갔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더 신중하게 작성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감사합니다!

아하 point에 있어서 가장인상 깊었던것은 K 코치 여행에 관한 부분이였다.

'나는 여행을 왜 갈까?'.

난 다양한 경험을 즐기는 사람이였고 항상 돈을 쓰는 입장이였다.

돈을 벌고자 하는 시선을 들었을 때,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물론 지난 세타의 경험을 미루어 봤을 때,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여행, 새로운 경험은 항상 즐거운 걸!

오늘은 SeTA가 아닌 팀원들과 함께했다.

이 과정에서 한가지 문제점이 눈에 띄었다.

우리팀을 이끌어갈 리더의 부재였다.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의견들을 모으고, 정리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리더 말이다.

나와 팀원들은 팔로워에 가까웠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였다.

옆에서 방향을 잡아주던 코치, SeTA가 아닌 팀원이 말하는 방향대로 흘러갔다.

물론 우리의 의견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주도적이지 못했던게 아쉬웠다.

다음주에는 리더의 역할에도 도전해야겠다.

문제 상황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그에 맞는 페르소나 작성 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말하고 듣고 느끼고 봤던것들을 가지고 고통들을 생각했고 이 문제를 해결해서 얻고싶은 것을 이야기했다.

지난 세션동안 문제를 정의해 왔지만 실제 표를 통해 작성하고 구체적인 타겟고객을 만들어 봄으로써 뚜렷한 목표를 찾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목표가 뚜렷해 질수록 문제점 또한 도드라졌다.

우리는 대학생에 입장에서 '중고등 학생때 예술을 취미로 즐기게 하고싶다'로 접근했다.

관심이 없는 학생들에게 예술을 권해보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나는 중고등학생때 관심이 없었고, 만약 중고등학생 시절 나에게 예술에대해 이야기한다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을것이다.

나는 관심이 없는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에는 너무 힘들거라 생각했다.

따라서 나는 대상을 우리같이 생각하는 대학생으로 바꾸거나 중고등 학생이라면 관심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정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팀원과 공유했다.

따라서 실제 페르소나는 관심있는 중고등 학생으로 작성했다.

하지만 작성한 페르소나는 우리가 계속 말해왔던 것(관심이 없는 학생의 참여)과는 괴리가 있었고 모두 의문을 가졌다.

결국 우리는 코치의 의견을 들었고 관심있는 사람을 타겟으로 하고 궁극적인 목표를 관심가지는 사람이 늘어가는 쪽으로 결정했다.

내가 앞에서 언급한 상황에 대해 아쉬웠던 것은 문제상황 접근법과 대상이 가진 문제를 이전에 두 세차례 언급 했었다는 것이다.

내 전달력이 부족했는지 문제를 깊게 다루지 않았다.

상황, 어휘, 문맥, 단어 선택에 따라 또 그 사람의 권위에 따라 팀원들이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름을 깨달았다.

내 의견의 많은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문제정의]
다른 분야의 예술을 배우고 싶은 중고등 학생들은 물리적, 심리적 접근성이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음으로 예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가치정의]
우리는 어렵고 답이 존재하지 않는 예술의 심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른 분야 예술을 쉽게 배우게 해줌으로써 생활예술을 즐기고 싶어하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에게 도움이 된다.

 

내일 있을 인터뷰가 벌써부터 걱정된다.

내가 과연 이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 언젠가는 극복 해야할 일이기에 나와 예술의 쩐당 팀원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1.리더 맛보기
2.닉네임 외우기(비니,Y)
3.다음주까지 팀원의 장점 3가지씩 찾기
4.너무 길다.. 다음부턴 핵심만 짧게 전달하기

#SeTA